‘이혼 두 번’ 이지현, ADHD 아들 위해 ‘금쪽’ 출연→제작진 요구 따랐더니…”생살 뜯기는 느낌”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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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과 함께 육아 예능에 나갔다가 겪은 일을 꺼내놨다.
이지현은 9일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해 아이를 겨냥한 악성 댓글에 상처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첫 이혼 무렵을 돌아보며 “저는 이혼할 때만 해도 제가 잘해낼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자만이더라. 여자 혼자 싱글맘으로 아이 키우는 거 정말 쉽지 않더라. 일도 하고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집안일도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혼을 두 차례 거치고 아이들을 혼자 키우던 이지현은 채널A ‘금쪽 같은 내새끼’를 찾았다. 방송에서는 아들이 ADHD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솔루션을 받으며 달라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출연 이유에 대해 그는 “아들이 보통 아이들과 달랐다. ADHD 판정을 받고 유치원에서도 많이 힘들었다. 저 또한 이 아이를 알 수가 없어서 도움이 절실해서 그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고 했다.

당시 사정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이지현은 “그때 당시 아픔도 많았다. 앞에서는 ‘같이 키즈카페 가요’, ‘모임 들어와요’ 하는데 제 딴에는 두 번째 이혼 과정이었고 모임을 깨기 힘들었다. 아이들이 재밌고 놀 수만 있다면 어렵게 발걸음해서 엄마들일아 놀았다. 근데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한순간에 돌아서는 게 사람이더라. 아들이 강제 퇴소를 당했다. 그때도 너무 큰 아픔이 있었다. 그런 아픔도 계기가 됐고 저 또한 아이를 잘 키워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것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었다. 다만 촬영 현장은 그의 예상과 달랐다. 이지현은 “박사님과 별개로 촬영이라는 게 박사님 앞에서 촬영이 이뤄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아들의 문제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제작진이 ‘이러면 문제점을 찾을 수가 없으니 아이를 자극시켜서 정확한 문제를 짚어보자’고 하더라. 그렇게 자극을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만 편집돼서 나가다 보니까 너무 생각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뒤 화살은 아이에게도 향했다. 그는 “저에 대한 욕은 익숙한데 아이에 대한 욕은, 아이가 좋아지기 위한 마음으로 결정한 건데 다르게 흘러가더라. 아이 욕은 참을 수가 없더라.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원래 댓글 안 보는데 아이에 대한 건 봐야겠더라. 댓글을 보는데 생살이 뜯겨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이지현, 채널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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