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추가 조작 의혹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새 출연진의 예고 자료를 내보내며 평소와 다름없는 홍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 9일 공식 계정에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던의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다른 듯…비슷한 우리”라며 주택살이, 마당, 올드 카 등 공통점을 언급한 뒤 “포기를 모르는 남자 대호 회원님의 도킹이 계속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전현무의 지난달 공개된 카자흐스탄행 방송분이었다. 제작진은 당초 이를 ‘무계획 즉흥 여행’으로 연출했으나, 실제로는 제작진이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사전에 예매하고 현지 촬영 협조까지 미리 요청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진정성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출발 당일까지 목적지를 몰랐던 것은 전현무 본인이었다”고 해명하며 알마티시 관광청의 협조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1차 해명 이후 더 큰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에 노출된 렌터카 예약 내역을 확인한 누리꾼들이 차량 예약 시점이 전현무의 현지 도착 시간보다 몇 시간 앞서 있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즉흥 연출’을 입증하기 힘든 정황이 새로 드러났음에도 제작진은 해당 렌터카 예약 건에 대해 지금까지 입을 닫고 있다.

추가 해명 요청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측은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 중이다. 특히 논란이 거셌던 지난 2일부터 김신영, 샤이니 민호, 김대호, 던 등 다음 주자들의 에피소드를 차례로 홍보했다. 시청률 역시 논란 전후로 큰 동요 없이 5%대를 유지하고 있어, 제작진은 연이은 사과문 발표와 미해결 의혹 속에서도 추가 반응 없이 방송 홍보를 계속하는 모양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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