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눈물…부친상 직후 여행 예능 촬영 “母, 아빠도 원하실 거라고” (‘끼리끼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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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Joy ‘끼리끼리’에서는 소유, 정진운, 이창섭의 다카마쓰 여행 4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소유, 정진운, 이창섭은 3박 4일간 여행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소유는 정진운, 이창섭에게 “어제 그 말을 못했던 것 같다.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소유는 여행 마지막 날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지금 제작진한테도 말을 안 했다. 아버지가 제가 촬영하러 오기 직전에 사고를 당하셨다. 여기 오기 전날 보내드렸다. 엄마가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너의 일은 하고 오라. 아빠도 그걸 원할 거야’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마음 한편에 아버지를 묻고 애써 웃으며 등장했던 소유.



소유는 “애들한테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첫날 일정을 마치고)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그 말 하는 게 너무 미안했는데, 미안하단 말 하지 말라고 말해주었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억지로 텐션 올리지 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며 챙겨주었다고.
소유는 “애들이 계속 옆에서 실없는 얘기하니까 애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 저한텐 필요했던 시간이고, 엄청 든든했다”라며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진운, 이창섭은 뒤에서 묵묵히 소유를 챙겨주었다. 두 사람은 소유가 밥을 못 먹는 것 같으면 걱정하고, “갑자기 울컥했다”라고 토로하는 소유의 곁을 지켜주었다.
소유가 고맙다고 하자, 이창섭과 정진운은 “너에게 좋은 여행이 되었길 바라. 진심으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인터뷰에서 정진운은 “너무 편한 친구들과 오니까 너무 재미있고, 헛소리하는 데만 반나절 다 쓴 것 같다.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라며 “사심이 없으니까. 나이가 들수록 이해관계가 어긋나면 친구가 안 되지 않냐. 그게 필요 없는 사이가 되니까 그게 너무 편안한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창섭도 “불편함이 없다. (애들도) 똑같은 소리 했죠? 왜냐면 진짜 그렇다. 말 안 해도 안 불편하고, 아무것도 안 해도 안 불편하다. 불편함이라는 게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정진운은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다녀도 된다는 것”이라며 “여행 메이트론 100점 만점”이라고 전했다. 소유 역시 “진짜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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