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치매’ 母와 갈등 고백…”빚 1억 대신 갚았지만 당연하게 여겨”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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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과거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해결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깊은 마음의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안선영은 자신의 채널에 “분노 주의 ‘딸하고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안선영의 모녀 갈등 사연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모녀 간의 불화를 주제로 시청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홀어머니와 무남독녀인 제가 단둘이 평생 살았다”며 “엄마와 딸간의 갈등 이야기는 누구보다 잘 들어드릴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상담 중 50대 오빠의 도박 빚과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챙겨주는 어머니 때문에 절연을 고민한다는 4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안선영은 “가족이라는 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냐면 남한테는 못하는 실수를 열 번, 100번, 1000번 해놓고도 미안하거나 감사해하지 않는 게 가족”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끊으셔야지 뭐 하시는 거냐. 이러다 죽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머니 빚을 한 1억 원 넘게 갚아드렸는데 한 번도 고맙다고 안 하셨다”고 경험담을 공개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안선영은 “막판에는 저한테 얘기 안 한 잔잔한 동네 주변 분들에게 빌린 돈이 있었다”며 “엄마 쓰시라고 제 카드를 드렸는데 녹화하고 있는데 갑자기 500만 원이 인출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카드를 분실하신 줄 알고 신고했는데 전화가 온 거다. ‘내가 뺐다. 빨리 신고 취소해라’고 하셨다”며 “너무 억장이 무너졌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는 한 끼도 못 먹고 녹화를 하고 있는데 그 섭섭함은 남이 돈을 훔쳐 갔을 때보다 훨씬 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안선영은 “그냥 나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해서 ‘내가 사실은 너 모르는 빚이 더 있었는데 너무너무 미안해. 이것까지만 좀 갚아주면 안 될까’ 이랬으면 상처가 아니”라며 “근데 그런 식으로 당연하다는 듯한 게 상처가 되게 컸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당연히 내가 이 사람이 성공하는 데 낳아주고 길러준 건 맞지만 성인 이후의 모든 수익은 단 하나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그는 현재 치매와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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