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내 산후우울증 때 서운하게 하면 안 돼…11년 지나도 생각 나”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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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던 경험을 소환하며 서운하게 하면 토씨 하나까지 기억이 난다고 강조했다.
3일 온라인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선 ‘아들딸 방학 끝난 한가인이 작정하고 솥뚜껑삼겹살에 소주 마시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가인이 고민상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전 남자친구가 술 마시고 전화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는 질문에 “남자친구한테 번호를 좀 바꾸라고 하라고 하라. 왜냐면 내 머릿속에 전화번호가 각인 돼 있지 않나. 내가 진짜 이 사람이랑 연락 끊고 싶으면 ‘미안한데 내 머릿속에 네 번호가 저장돼서 연락을 못 할 수가 없으니까 네가 번호를 바꿔 줄래?’라고 하고 연락 끊어버리시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술 취해서 전화를 해 본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한가인은 “있다”라고 대답했다. “전 남친한테요?”라는 질문에는 “잠깐만”이라고 웃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싸우고 술 마시고 전화한 적이 있다”라고 정리했다.
이어 출산 후 아내 케어에 대해 상담하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이를 낳았을 때 아내 분은 어마어마한 일을 한 거다. 왜냐하면 나의 모든 영양분을 주고 40주 동안 아기를 품고 하는 게 생각보다 몸이 많이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딴 걸 다 떠나서 호르몬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순간이 온다. 그냥 우울해 진다. 우울한 게 없는데 가만히 있으면 내가 눈물을 줄줄줄 흘리고 있다. (아이를 낳아서)기쁘지만 그거랑 관계없이 우울하다. 그게 호르몬 때문이다”라고 산후 우울증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근데 그때 서운하게 하면 진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제가 출산한 지 11년이 됐는데 아직도 토씨까지 다 기억난다. 진짜 애 낳을 때 잘못하면 큰일 난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환하며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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