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인기 서바이벌 ‘원자 소년’ 출신이자 그룹 유너스(U:NUS)의 멤버 하세화가 성범죄 논란 이후 4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현지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하세화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신곡을 발표했으나 거센 비판과 함께 낮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하세화는 지난 2022년 한 인플루언서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법원은 2024년 2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으나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벌금형 대치 가능)을 선고했다. 해당 사건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던 팀에서 탈퇴한 그는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다만 사건 이후에도 유너스 콘서트에 게스트로 얼굴을 비추던 그는 올해 초 사과 영상을 올리고 본격적인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3월에는 법정 다툼과 사건 이후의 심경, 멤버들을 향한 미안함을 담은 자작곡 ‘회과서’를 발매했으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조회수는 4만 회에 머물고 있다. 또한 댓글에는 대중들이 남긴 거센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다. 동시에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하니 재기할 시간을 달라”, “솔로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그를 위한 댄스곡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그를 두둔하는 팬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 속에서도 하세화는 연예계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개인 계정에서 나눈 누리꾼들과의 소통에서 그는 “노래와 춤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여러 음악계 관계자들과 접촉해 향후 활동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중생 및 미성년자 관련 법적 처벌 전력이 남아 있는 만큼, 그를 향한 반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하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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