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마츠 쇼 “韓 팬들 환대에 설렜는데.. 바로 앞에 아이브 안유진이”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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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팬들의 환대에 설레었으나 같은 시간 우연히 공항을 찾은 아이브 안유진을 맞이하는 거였다며 웃지 못 할 사연을 전했다.
2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카사마츠 쇼, 류승수, 조혜련,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카사마츠 쇼는 ‘간니발’ ‘사랑스런 니나’ ‘도쿄바이스’ ‘레드 블루’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배우로 지난해 SBS ‘모범택시’에 ‘마츠다 케이타’ 역으로 출연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이날 통역 없이 ‘라스’ 촬영에 나선 그는 유창한 한국말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 예능에 첫 출연한 그는 “조금 긴장하고 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국말로 이야기하겠다. ‘라스’의 힘을 빌리고 싶다. 제대로 즐기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K-예능 데뷔작으로 ‘라스’를 택한 데 대해 그는 “대표님이 ‘라스’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라스’는 19년이나 된 한국의 인기 예능이고 아시아 사람들은 다 아는 프로그램이라고. 절대 나간다고 했다”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능숙한 한국말의 비법에 대해선 “학창시절 한국어를 배우며 간단한 문법과 단어 등을 배웠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즐겨보면서도 한국어를 잘 몰랐는데 2, 3년 전 촬영을 위해 한국에 머물면서 스태프, 감독님, 대표팀과 매일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다. 그렇게 한국어가 늘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카사마츠 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굿뉴스’로 호흡을 맞춘 윤경호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밥 먹고 술 마시고 촬영하는 걸 계속 반복했다. 윤경호가 아침부터 밤까지 ‘쇼, 잘 잤어? 밥 먹었어? 여기 아침밥 있어. 커피도 있어. 둘 중 뭐가 좋아?’ 계속 말을 걸었다. 촬영 직전까지 수다를 떨었다. 귀에서 상처가 나는 줄 알았다”며 윤경호의 투머치토커 면면을 폭로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도 계속 연락을 주시는데 문장이 길다. 심지어 메신저 문장도 길다. 옛날 족자 같다. 최근엔 화면이 깨질 정도로 문자가 왔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사마츠 쇼는 팬들을 향한 서운함도 토로했다. 그는 “한국의 팬 분들이 내가 한국에 갈 때 무조건 마중을 나올 거라고 했었다. 한국에선 유명한 사람들이 올 때 팬들이 공항에서 기다리지 않나.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인터뷰 일정으로 귀국하며 아이돌 공항 패션을 차려입었다. 그런데 공항에 아무도 없더라. 한국 소속사 아저씨 둘이 날 맞아줬다”고 쓰게 말했다.
아울러 “다음 입국 땐 말도 안했는데 공항에 사람이 많은 거다. 내 스케줄을 알았나 싶었는데 아이브의 안유진이 내 바로 앞에 있더라. 다 안유진을 보러 온 거다. 다시 소속사 아저씨들이 날 맞이해줬다”고 푸념, 폭소를 안겼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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