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고교 시절 교통사고→눈 앞에서 반려견 떠나보냈다…”아픈 기억으로 남아”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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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김나영이 과거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일 김대희의 채널 ‘꼰대희에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 김나영이가 너무 좋다~[밥상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김나영은 가장 최근 발표한 곡 ‘봄 내음보다 너를’ 가사 속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털어 놓았다. 그는 “제 마음속에 엄청 깊이 담아뒀던 기억이 하나 있다”며 “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때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 사고로 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를 힘들게 했던 사실은 사고가 바로 그의 눈앞에서 벌어졌다는 점이었다. 김나영은 “그 장면이 제 눈앞에서 있었던 일이고, 거의 저희 집 앞에서 있었던 일이라 저한테 되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사랑했지만, 그 당시에는 다른 사람에게 슬픔을 쉽게 꺼내놓지 못했다며 “되게 많이 아픈 기억으로 남아서 그 기억을 평생 좀 숨겨왔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강아지를 잃는 아픔이라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해되지 않는 마음이었을 때라 많이 숨겨왔다”고 했다.

‘봄 내음보다 너를’은 오랜 기간 묻어왔던 슬픔의 순간을 다시금 세상에 꺼낸 매개체였다. 그는 “가사를 쓰며 기억을 다시 되짚었다. 저의 가장 큰 그리움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노래 가사에 담긴 실제 사연은 밝히지 않았다는데, 대중이 자신의 슬픔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고 부연했다.

이후 놀랍게도 노래를 들은 이들은 김나영과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해당 곡 뮤직비디오 영상에 남기기 시작했다. 김나영은 “저랑 같은 기억을 가지신 분들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홀로’, ‘어땠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비롯해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로 사랑받으며 독보적인 발라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꼰대희’,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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