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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유혜정이 반려견과 이별한 아픔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유혜정은 모녀가 함께하는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에 ‘우리 여행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ft. 인천 여행)’라는 영상을 올렸다. 딸 서규원과 인천으로 향하던 그는 “어쩜 이렇게 계속 안 좋은 일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날까”라며 최근 겪은 악재를 전했다. 그는 “차 엔진이 문제가 생겨서 3일 만에 받았다. 일주일도 안 돼서 차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서 3~4일 있다가 또 차를 받았다. TV가 고장 났다. TV에 귀신이 붙은 줄 알았다. 새벽에 끄고 잤는데 계속 꺼졌다가 켜졌다가 반복하다 결국 고장 났다”고 설명했다.

유혜정은 “일요일인데 바람 쐬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해서 영종도에 가고 있다”며 나들이 이유를 짚었다. 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속내를 드러냈다. “사실 짱아(반려견)가 떠났다. 차가 레커차에 실려 갈 때도 짱아 생각이 나더라. 규원이는 제가 무너질까 봐 너무 걱정한다. 그래서 이렇게 쉬는 날도 저 위로해준다고 나가자고 하는 거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유혜정은 “어제 꿈에 노란 나비가 저랑 규원이 곁에서 떠나질 않는 거다. ‘우리 오늘 나가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오자. 짱아도 그걸 바랄 거야’라고 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품에서 마지막 기운까지 다 빼내는 모습 보여주고 너무 평온하게 내 품에 안겨서, 규원이 옆에서 갔다. 규원이는 제가 자꾸 우는 게 스트레스인가 보다. 그래서 규원이 없을 때 이렇게 짧게나마 소식을 전하려고 (카메라를) 켰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규원이 돌어오자 서둘러 눈가를 훔치며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혜정은 1995년 SBS 탤런트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9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이듬해 딸 서규원을 얻었으나 2007년 갈라섰다. 서용빈은 현재 LG 트윈스 구단에서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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