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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혜리가 황인엽 옆에 당당히 서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8일 방송된 ENA ‘그대에게 드림’ 최종회에서는 주이재(이혜리 분)가 자신의 꿈을 찾아갔다.
이날 홀로서기를 결심한 주이재는 우수빈(황인엽)에게 이별을 고했다. 우수빈은 “난 네가 떠나도 우릴 놓진 않을 거야”라고 붙잡았지만, 주이재는 “내가 떠난다는 게 우릴 놓는다는 말인 걸 모르는 것 같네”라고 밝혔다.
우수빈은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우수빈은 “고작 2년이잖아.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해?”라고 했고, 주이재는 “내가 계속 네 손 잡고 있으면 난 너한테 기대고 싶을 거야. 그러면 아무것도 안 변해”라며 “내가 네 옆에 있으면 너도 나만 본다. 평생 이렇게 살 거냐”라면서 자신이 그렸던 미래가 아니라고 밝혔다. 우수빈이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라고 하자, 주이재는 “그래서 이제 너 안 사랑하겠다고”라고 눈물을 흘렸다.



주이재는 국제 시네마 레지던시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작업실에 우수빈이 준 ‘드림’ 시나리오를 놓고 가려는 주이재는 우수빈과 마주쳤고, 우수빈은 “내가 잘못했어. 네 꿈 돌려주겠단 약속 잠깐 잊었어”라고 사과했다. 주이재는 “네 덕에 찾은 내 꿈, 더 크고 멋지게 만들어볼게”라고 했고, 우수빈은 애써 괜찮은 척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주이재를 위해 추천서까지 썼던 우수빈.
우수빈은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주이재가 떠나고 난 후였다. 주이재 없이 ‘경성연가’ 시사회를 하고, 주이재 없이 하루하루를 견디는 우수빈. 점점 시들해지는 우수빈을 보다 못한 서인욱은 “언제까지 한량백수로 있을 거냐. 너 시나리오도 있잖아”라고 잔소리를 했지만, 우수빈은 “이재 줬는데”라고 했다.



그런 우수빈 앞에 나타난 주이재. 우수빈은 주이재를 안았고, 주이재는 영화제 신인 감독상 후보로 올라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주이재는 “여자친구 있어? 나랑 영화할래?”라며 우수빈의 ‘드림’ 시나리오를 건넸다. 주이재는 “나 이제 네 옆에 당당히 설 수 있을 만큼 큰 것 같은데, 나랑 영화하자”라고 했고, 우수빈은 “키스해도 돼?”라며 주이재에게 키스했다.
주이재는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MC는 심유건(백성철), 오하나(이열음), 시상자는 우수빈이었다. 주이재는 “버틸 수 있던 이유는 딱 하나, 더 큰 사람이 돼서 사랑하는 사람 옆에 서고 싶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후 우수빈은 주이재와 함께 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반지를 건넸고, 두 사람은 꿈을 함께하게 됐다.
남금주 기자 / 사진=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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