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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명수가 양머리 요리에 푹 빠졌다.
18일 밤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인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현지 야시장을 찾아 소고기 요리와 양고기 항아리 요리 ‘탄지아’를 맛봤다. 문제는 너무 진한 향신료였다. 멤버들은 코앞의 고기가 소인지 양인지 가리지 못한 채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느냐”며 우왕좌왕했다.
박명수는 “향이 아예 다 섞여 있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두 음식을 맛본 뒤 노란 향신료가 잔뜩 덮인 음식을 가리켜 “이거 비프(소고기) 맞아”라고 확신했다. 반면 김대호는 “아니다. 소고기 같다”며 박명수의 말을 반박했다. 최다니엘은 “양이 뭔지는 명수 형이 먹어보면 확실하다”며 박명수에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사실 박명수가 먹었던 게 양고기 음식이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박명수는 “어떻게 된 거야, 내가 양을 더 좋아한 거야?”라며 어리둥절해하다 이내 “나 양 킬러네”라고 받아쳤다. 패널들은 “원효대사 해골물이다.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박명수를 감쌌다.


이무진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돼지머리도 안 먹는데 양머리를 먹으라고 하니까”라며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찜 요리 같다. 갈비찜을 푹 고았다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김대호는 “탄지아는 진짜 제 스타일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최다니엘은 한술 더떠 “마라케시 너무 좋다. 혼자 일주일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식사 도중에는 깜짝 재회도 이뤄졌다. 낮에 헤어졌던 마부 무스타파가 일을 마치고 같은 야시장을 찾았다가 네 사람을 만난 것. 박명수는 “헤이, 마이 프렌드. 아까 ‘See you soon’ 하고 헤어졌는데 진짜 곧 봤다”며 반갑게 식사를 대접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다음 날 투브칼 등반을 예고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투브칼이 속한 아틀라스산맥의 설산은 해발 4167m로, 이들은 여행 예능 최초로 투브칼 등정에 도전한다.
‘위대한 가이드3’는 생소한 나라 출신의 대한외국인이 설계한 가이드북만 믿고 여행지로 생각해본 적도 없는 미지의 나라로 무작정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MBC every1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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