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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서 기자] 배우 서현철이 과거 조정석의 결혼 소식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
지난 20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화면에서 술 냄새 나는 것 같은 아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서현철, 고창석,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현철은 조정석과 영화 촬영 중 겪은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거미 남편이 조정석이지 않나. 조정석이랑 영화를 찍게 됐는데 ‘저 거미랑 결혼했어요’ 하더라. 당시에 거미를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현철은 “유머인가 싶어서 ‘나는 풍뎅이랑 결혼했다’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유명한 사람을 잘 모른다. 매니저한테 물어봤더니 ‘거미 유명하신 분이잖아요’ 하더라”라며 “집에 들어갈 때까지 거미 노래만 들으면서 갔다. 난 집에 가면서 계속 한숨 쉬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서현철은 31세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제화 쪽 회사 다니다가 31살 때 연극을 하겠다고 대학로에 왔다”라며 “일해서 받은 퇴직금을 2년 지나니까 다 썼고, 그런 생활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진짜냐? 그 나이대에? 아니, 20대에는 그럴 수 있지만”이라며 놀랐다.

서현철은 회사를 그만둔 계기에 대해 “(회사 다닐 때는) 늘 아침 8시 출근해서 오후 6시 퇴근하고 이게 반복되니까, ‘먹고 살아야 하지만,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 우연히 사무실에서 신문을 봤는데, 국립극장 문화학교 연극반 모집 안내가 있길래 거기 지원해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창석이 “고등학교, 대학교 때는 연극반을 안 했어?”라고 묻자, 서현철은 “전혀”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거지,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국립극장 문화학교 한번 다녀보고 정말 생각이 바뀌면 한번 해보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년 동안 문화학교 가서 수업 듣고, 강의 덕분에 ‘작은신화’라는 극단을 처음 알게 됐다. 거기 가서 대표님한테 극단 들어가고 싶다고 했더니 ‘왜요, 왜요’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좀 혜택을 본 게 대표님이 해준 건지 모르겠지만, 연극 홍보 포스터를 원래 막내가 붙이러 다니는데 안 했다. ’31살 이후는 이거 안 하는 거로 하자’ 대표님이 그래서 갑자기 난 안 했다. 운이 너무 좋았다”라며 “이후 극단 공연에 다 캐스팅돼서 공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서현철, 고창석, 류수영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의 서울 공연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오는 8월 23일까지 이어지며 대전, 대구 등에서 투어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서 기자 / 사진=TV 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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