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강간 치상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일본 배우 타카하타 유타(30)가 실시간 방송에서 환한 웃음을 보여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는 배우 타카하타 유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으며, 그의 방송이 네티즌으로부터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타카하타 유타는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잘생겼다”는 팬의 진심 어린 칭찬에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라이브 방송을 마친 타카하타 유타는 해당 영상을 녹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했다. 그는 “연극 ‘롤리에의 복수’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만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라며 “(연극 ‘롤리에의 복수’에) 관심 있다면 극장에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타카하타 유타의 영상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비판도 적지 않았다. 많은 네티즌은 타카하타 유타의 강간 치상 혐의를 지적하며 그를 비판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받을 상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것은 2차 가해다”, “타카하타 유타의 과거는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야 한다”, “저 손으로 했던 행동을 기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타카하타 유타를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들은 “언제나 응원한다”, “잘생겼다”, “혐의가 인정된 것도 아니니 타카하타 유타의 잘못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타카하타 유타를 응원했다.
한편, 타카하타 유타는 지난 2016년 강간 치상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호텔에 머물고 있던 그는 카운터에 칫솔을 요청했고 칫솔을 전해주기 위해 방문한 40대 여성을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체포 이후 두 사람은 합의를 이뤄 타카하타 유타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인 배우 타카하타 아츠코는 책임을 통감해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어머니와 달리 타카하타 유타는 기자회견 내내 취재진을 노려보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강간 치상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타카하타 유타는 지난 2020년 연예계에 복귀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타카하타 유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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