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대중 반응이 갈리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리메이크한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의 PV(promotional video)가 공개됐다. 드라마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유명한 2004년생 아시다 마나가 주연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PV 공개 직후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일본 시청자는 자신의 계정에 “일본판 영상 너무 촌스럽지 않은가. 오리지널 한국판이랑 비교해 봐라, 분명하다”라며 PV에 대한 부정적인 감상평을 남겼다. 이와 함께 다른 시청자 역시 “이건 다른 환경에서 촬영된 동일한 영상 작품이라, 영상을 보는 공부가 되니까 좋은 비교 영상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온라인에 원작과 일본판을 비교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판은 표정 다음에 경치나 등장인물이 뭘 하는지 제대로 보여줘서 ‘바스트업’ 촬영 장면만 이어 붙여도 지루하지 않다. 반면에 일본판은 ‘사람이 말하는 영상’을 이어 붙인 것의 연속이라 장면이 성립되지 않아 이해가 어렵다”라며 연출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편집이 비단 ‘미나미’만이 아니라 최근 다른 일본 드라마에서도 보이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주연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원작 ‘우영우’는 방영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주연 배우 박은빈의 연기 또한 찬사받은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일본판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역을 맡은 아시다의 연기가 박은빈에 비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 작품이 해외에서 리메이크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응원해 주자’, ‘연기 괜찮아 보인다. 원작과 다른 매력이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시다 마나 주연의 법정 드라마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은 오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일본 KTV에서 매주 월요일 10시 방영 예정이며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아시다 마나,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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