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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배우 박탐희가 훤칠하게 자란 아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박탐희는 자신의 계정에 “사랑하는 아들에게. 빨래해 주는 건 고마운데, 건조기에는 수건이랑 양말만 넣어 주면 안 되겠니? 사랑하는 엄마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딸과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와 옆에서 꼼꼼하게 빨래를 건조대에 걸어 두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와 진짜… 우리 빨래는 다 건조기에 넣고 자기 빨래만 널고 있는 아들 양심 와”라는 문구가 적혀 웃음을 안겼다.

머리띠를 착용한 아들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까무잡잡한 피부, 시원시원한 기럭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몰래 촬영하던 중 아들과 눈이 마주친 박탐희는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엄마 빨래도 좀 널어줘. 왜 네 것만 거기에 널고 우리 것은 죄다 건조기에 집어넣는데”라고 부탁했으나 아들은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1998년 그룹 업타운 3집의 객원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탐희는 배우로 변신해 드라마 ‘인어아가씨’, ‘주몽’, ‘당신 옆이 좋아’, ‘결혼하자 맹꽁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아쉽게도 그는 2024년 방송에 출연해 모친의 파킨슨병 투병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CBS 공식 채널에 출연해 “2017년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을 발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박탐희는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니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며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라야 할 수도 있다는 게 너무 공포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조차 암 투병을 고백하지 않았다. 수술 직전에 가족들이 죄인들처럼 쪼르르 와서 날 쳐다봤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항암 치료를 병행해 건강을 되찾은 그는 “1년마다 검진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 갔다왔는데 괜찮다더라. 너무 신난다”고 전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박탐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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