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유명 女배우, 남편 ‘불륜 상대’ 월급까지 줬다?→”뇌진탕 3번” 폭행 주장까지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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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배우 데니스 리처즈가 별거 중인 남편 에런 파이퍼스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급여와 퇴직금을 자신이 대신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리처즈는 13일 공개된 토크쇼 ‘제니 매카시 월버그 쇼’에 출연해 결혼 생활이 남긴 금전적 피해를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직장에서 직원과 불륜 관계였다”며 “내가 그 사람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 여자가 어떻게 내 얼굴을 쳐다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여러 차례의 불륜을 별거 이후에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7월 파이퍼스의 이혼 청구였다. 리처즈는 곧바로 법원에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서류를 내고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냈다. 같은 해 10월에는 파이퍼스가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배우자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그에게는 배우자 상해 2건, 증인 협박 2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7일 파이퍼스에게 5년간의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리처즈는 결혼 생활 내내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낸 서류에 따르면 그는 파이퍼스에게 목을 졸리고 머리를 맞았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 그 사이 입은 뇌진탕만 최소 세 차례라고 했다. 피해는 결별 이후에도 이어졌다는 게 리처즈의 주장이다. 파이퍼스가 자신의 평판을 떨어뜨리려 노트북을 가져가 사적인 사진을 유출했다는 것. 반면 파이퍼스는 “접근 금지 명령을 어기거나 리처즈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훔친 적이 없다”며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리처즈는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와일드 씽’에 출연했고, 1999년 007 시리즈 ‘언리미티드’에서 본드걸 크리스마스 존스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대 후반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하우스와이브스 오브 베벌리힐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전 남편인 배우 찰리 신과의 사이에 두 딸을, 파이퍼스와의 사이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데니스 리처즈, ABC ‘트위스티드’, 에런 파이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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