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너만 입 다물면 된다고 소리쳐”…남편 사망 당일 유태웅 만행 폭로 (‘욕망의 덫’)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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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욕망의 덫’에서 봉인됐던 20년 전 기억을 되찾은 박현정이 남편 사망 당일의 진실을 폭로하며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40회에서는 강영훈(유태웅 분)·김정선(윤해영 분) 부부와 만난 박소연(박현정 분)이 일부 기억을 회복하며 결정적 변수로 등장했다.
이날 고은설(전혜원 분)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차준환(유진석 분)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술자리를 제안했다. 고은설이 주미란(장서희 분) 이사의 장학사업 의도를 묻자 차준환은 “이사장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이사장님 뜻이면 다 찬성할 분”이라며 주미란을 두둔했다.
이어 “보육원에 버려졌던 저를 이사님이 따뜻하게 안아주셨다. 버려진 아이들은 처음으로 안겼던 품을 오랫동안 잊지 못한다. 그분이 시키는 일이라면 옳지 않은 일이라도 따를 것”이라며 맹목적인 충성심을 드러냈다.



강해라(주새벽 분)와 차석진(설정환 분)은 두 사람이 술자리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강해라는 “남자 꼬시는 능력 하나는 타고났다”며 비아냥거렸고, 차석진은 자리를 피하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차석진은 이후 고은설에게 “신입사원 둘이 그렇게 붙어 다니면 이미지만 나빠진다”며 은근히 거리를 둘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고은설은 “이미지 신경쓰다가 좋은 사람을 놓치지 않을 거다. 사내연애도 할 생각”이라고 단호히 응수했고, 차석진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주미란은 대표 강영훈의 지시로 장학재단 재무 업무에 투입될 뻔했으나 김정선이 “주 이사는 내 사람이니 내가 관리하겠다”며 반발해 무산됐다. 주미란은 “어디 한번 제대로 긁어봐라.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서현재에게 협박성 선물과 편지를 보내는 한편, 친딸 강해라를 향해 “고은설이 할 수 있는 일을 네가 못 하겠냐”고 청마의 핵심인 장학재단 일을 하도록 부추겼다.
이에 서현재(장세현 분)는 고은설을 만나 “최 비서와 주 이사님을 조심하라”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20년 만에 강영훈·김정선 부부와 박소연이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마친 후 강영훈이 박소연의 남편을 떠올리며 “성우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는 나뿐이었다”라고 말하자, 박소연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발언을 꺼냈다.
그는 “아닌데? 나 다 기억난다. 우리 여보 하늘나라 가는 날, 우리 여보한테 ‘너만 입 다물면 된다’고 소리 지르고 화내지 않았냐”고 직격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강영훈과 주미란만 이 말을 들은 상황에서,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박소연이 어떤 변수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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