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영화 ‘딥 어드벤처’에서 휴 그랜트, 앨런 릭먼과 호흡을 맞춘 영국 배우 조지나 케이츠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THR)에 따르면 케이츠는 지난 5월 6일 숨졌다. 사망 소식은 딸 나이아가 몇 주 만인 6월 자신의 계정 통해 알렸다. 나이아는 어머니를 “아름답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사랑한다. 언제나 자신에게 솔직했던 창의성과 호기심, 용기에 감사하다”고 추모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케이츠는 1997년 영화 ‘스크림’과 드라마 ‘리버데일’로 알려진 미국 배우 스키트 울리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1년 쌍둥이 남매를 얻었지만 2005년 이혼했다.

1975년 영국 에식스주 콜체스터에서 태어난 케이츠의 본명은 클레어 일레인 우드게이트다. 그는 13살 때 에이전트를 구하겠다며 하루 동안 가출할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컸다. 이후 1991년 방영한 영국 시트콤 ‘2포인트4 칠드런’으로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은 마이크 뉴웰 감독의 1995년 영화 ‘딥 어드벤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전후 리버풀의 극단에 들어간 소녀 스텔라 역을 맡았다. 극 중 연출가 역의 휴 그랜트를 짝사랑하고, 배우 역의 앨런 릭먼에게 사랑받는 인물이다. 그는 이 배역을 따내기 위해 새로운 사람처럼 자신을 꾸며 오디션에 나섰다. 처음엔 속았다는 사실에 화를 냈던 뉴웰 감독도 결국 “연예계에는 좋은 일”이라며 그를 인정했다. 영화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뉴욕타임스는 “이 영화는 케이츠의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후 호아킨 피닉스, 빈스 본과 함께한 ‘클레이 피전스'(1998), 존 터투로 감독의 ‘일루미나타'(1998)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작품을 끝으로 스크린을 떠났고, 최근에는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생전 “늘 다른 걸 하고 싶다. 같은 역할을 반복하면 지루해질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영화 ‘빅 어드벤처’, BBC 텔레비전 ‘2포인트4 칠드런’





![한해 “래퍼 DNA, 지금은 빠졌다…차려입은 김동현 보니 이상해” (‘히든’)[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19223630/CP-2022-0227-4049297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