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자는 방송 못해, 미친 O이라고”…노홍철, 독설에 상처→뒤늦게 전한 속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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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혹평을 들었던 팬과 광고 현장에서 재회하며 연예계 활동을 버텨온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3일 채널 ‘노홍철’에는 ‘럭키가이 노홍철에게 찾아온 뜻밖의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최근 광고 촬영장에서 10여 년 전 모임을 통해 만났던 팬을 다시 만났다고 했다. 당시 연기자를 꿈꾸던 상대에게 “무조건 될 거다. 지치지 말고 힘내고 지금 말하는 방향으로 달려간다면”이라고 응원했는데, 시간이 지난 뒤 실제 배우로 거듭나 함께 작업하게 됐다는 것.

노홍철과 함께 자리한 해당 배우는 연기 전공자가 아니라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며 “넌 TV 얼굴 아니야. 넌 TV (출연) 못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독설에도 굴하지 않고 단편 영화로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영화를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고, 코로나19 직전 상업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형사 역할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힘든 시간이 길었다는 공감 섞인 반응엔 “10년이면 전문가 혹은 장인이 된다는데 10년만 채워볼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노홍철 역시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나도 ‘너 같은 정신병자는 방송 못 한다’고 했는데 꽤 오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한 선배에게 “‘홍철아 네가 아무리 미친 O 소리 듣고 이상한 사람 소리 들어도 사람이 5년 지나면 대단한 거고 10년을 하면 그런 사람이 아니어도 그런 사람이다’라는 거다”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5년 지나니까 사람들이 봐주고 10년 지나니까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주더라”고 덧붙였다.
1979년생으로 올해 47세인 노홍철은 2004년 Mnet ‘Dr. 노 KIM 길거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놀러와’,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SBS ‘법륜로드 : 스님과 스님’, MBC ‘놀러코스터’에 고정 출연 중이며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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