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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개그맨 이창호가 뮤지컬 ‘겨울왕국’ 배우로 무대에 오르게 된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홍현희,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이창호, 마술사 유호진이 출연하는 ‘더위 잊고~ 렛잇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이창호는 ‘쥐롤라’로 화제를 모은 이후 실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의 코너 ‘뮤지컬스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를 패러디한 ‘쥐롤라’로 주목받으며 김문정 음악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문정에게 직접 노래 지도를 받은 이창호는 이후 인연을 이어갔고, 실제 뮤지컬 ‘겨울왕국’ 오디션에 지원해 올라프 역에 합격했다.
특히 이창호의 합격에는 디즈니 본사의 심사까지 있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정식 오디션을 거쳐 실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창호는 코미디언과 뮤지컬 배우를 합친 이른바 ‘뮤지언’으로 살아가는 근황도 전한다. 그가 맡은 올라프는 배우와 퍼펫이 함께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연기한다. 배우의 움직임과 표정까지 퍼펫과 하나처럼 맞춰야 하는 만큼 일반적인 뮤지컬 연기와는 또 다른 어려움이 따른다고.
무대 위에서는 이창호가 아닌 올라프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동료 배우들이 이창호가 아닌 퍼펫과 눈을 맞추며 연기한다는 독특한 방식도 공개된다.
뮤지컬 데뷔작에서 막내로 생활 중인 이창호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는 어린 엘사와 안나 역을 맡은 아역 배우들에게도 깍듯하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자신의 무대를 본 아역 배우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구하는 등 진지하게 배우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힌다.
재테크와 관련한 웃픈 사연도 공개한다. 이창호는 주변 동료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꼈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겼던 펜트하우스 청약에 당첨됐지만, 불과 며칠 만에 청약을 포기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불거진 ‘배우병’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연다. 이창호는 “실력으로 배우병 논란을 잠재워보겠다”며 즉석에서 너드남과 미남 연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개그 후계자를 양성 중인 근황도 전한다. 현재 이창호와 함께 일하고 있는 친동생은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이창호의 콘텐츠에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동생은 오빠의 빈틈을 노리는 남다른 야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두 사람은 즉석에서 남매 콩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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