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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를 둘러싸고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넷플릭스 측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홍.건.데] 왁뿌 들고 놀러 온 조폭(?) 친구들 |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정해인, 하영 주연의 드라마 ‘이런 엿 같은 사랑’의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1편으로 당시 하영은 증조부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하영은 “내가 듣기로는 (증조 할아버지가) 양의학으로 한양에 개입을 처음 하신 의사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영상 말미에는 ‘8월 10일에 만나요’라는 자막과 함께 2편 예고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날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2편이 업로드되지 않았고, 별도의 공지도 게재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영 증조부의 친일파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해당 영상에는 “뉴스보고 왔습니다. 그런 돈으로 공부해서 성공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다니 자랑스럽기 그지없네요. 소록도 얘기가 진짜 공포인데….. 적어도 조상 언급 하시려면 미리 공부라도 좀 하시지요. 아니면 했는데도 그리 자랑스러우셨나” “입 한번 잘못 놀려서 몇십 명이 피해보네” “아무 필요 없는 조상 자랑은 왜 해서” “다산 정약용의 후손과 일제시대 대정친목회 평의원 안상호의 후손의 만남이라” “할아버지가 최초 한국인 의사이고 와이프가 일본 사람이라고 신문에 나와 있더라” “역사를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는 게 맞는 거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의 과거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역사정의실천연대 정책위원장)이 “안상호가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참여했다면 친일 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등재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친일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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