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人5色’ 욕망 몰아친다…’시청률 11.7%’ 전작 흥행 기세 등에 업고 출격 알린 韓 드라마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오는 28일 전파를 탄다.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편성되는 이 작품은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의 엇갈린 선택이 자녀들의 삶과 맞물리며 예상 밖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기 다른 가치관과 욕망을 지닌 다섯 엄마가 얽히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전개가 관전 요소로 꼽힌다.


▲ 다섯 엄마, 다섯 욕망
극을 이끄는 인물은 조미미(김희정), 전진희(강경헌), 황금순(김영옥), 최순덕(양희경), 박지영(조미령) 다섯 명이다. 김희정이 연기하는 조미미는 ‘미미네 삼계탕’ 사장으로, 세 자녀를 키우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남편 강학성(이한위)이 다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뒤에도 시어머니 최순덕을 모시며 홀로 가족을 책임진 인물이지만, 잇따른 자녀들의 사고로 평온하던 일상에 균열이 생긴다. 평생 ‘엄마’라는 이름 뒤에 머물렀던 그가 가족의 울타리 밖에서 자신의 삶을 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어머니를 모시며 버텨온 세월과 자녀들의 위기가 겹치는 순간, 그가 지금껏 미뤄둔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도 볼거리다. 강경헌이 맡은 전진희는 황금어패럴 대표이자 황금순의 며느리다. 겉으로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안정된 가정을 꾸린 듯 보이지만 현재의 삶을 지키려는 불안을 내내 안고 산다. 자신이 가진 것을 놓지 않으려는 선택은 조미미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정을 지키려는 그의 태도는 가족 전체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황금家의 두 세대, 최순덕과 황금순
김영옥은 황금캐피탈 창업주이자 차승윤(동하)의 친할머니 황금순으로 분한다. 혈혈단신으로 두 아들을 데리고 상경해 지금의 황금가를 일군 인물로, 깐깐함과 사람 속내를 꿰뚫는 날카로운 감각을 지녔다. 교통사고로 첫째 아들 내외를 잃은 뒤 손자 차승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바보가 되기로 결심했던 사연이 드러나며 애틋함을 더할 예정이다.
양희경이 그리는 최순덕은 조미미의 시어머니이자 ‘미미네 삼계탕’ 창업주다. 관절염과 신경통을 달고 살면서도 여전히 주방을 누비는 집안의 대장부로, 바람을 피운 외아들 강학성을 내치고 가게와 집을 며느리 조미미에게 넘길 만큼 결단력이 남다르다. 며느리를 아끼고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크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조미미와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고 해 두 사람의 고부 관계 역시 관심을 끈다. 수십 년 함께한 사이에서도 미처 몰랐던 속내가 드러나는 순간들이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룰 전망이다.
조미령이 연기하는 박지영은 강학성의 아내이자 강예리(김나은)의 엄마로, 자신의 감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실적인 생존형 엄마다. 딸 강예리가 차도윤(배지완)과 맺어져 황금가 사돈이 되는 것을 꿈꾸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행보가 어떤 변수를 낳을지 눈길을 끈다. 각자의 계산이 뒤섞이는 만큼 예상 밖 갈등도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 전작 ‘기쁜 우리’ 시청률 11.7%…연출·극본 콤비도 관심
‘엄마가 미쳤어요’에 바통을 넘겨주는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지난 7월 23일 방송된 82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1.7%를 기록한 바 있다. 새 드라마를 지휘하는 성준해 감독은 ‘다리미 패밀리’, ‘으라차차 내 인생’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극본을 쓴 나승현 작가는 ‘내 눈에 콩깍지’, ‘미친 사랑’ 등으로 탄탄한 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엄마들이 얽히면서 평범한 가족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엄마들의 선택이 자식들의 삶과 맞물리며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때로는 짠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며, 때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까지 내리는 엄마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범해 보이던 가족극이 어디까지 요동칠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쏠린다. 다섯 엄마의 상반된 욕망이 만들어낼 파장 속에서 ‘엄마가 미쳤어요’는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1 ‘엄마가 미쳤어요’




![공승연 “데뷔 15년 차, 모르는 게 두렵지 않게 돼…감독·배우에 물어본다”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7154943/CP-2022-0227-39992342-thumb-240x160.jpg)
![’47세’ 채연, 20대 연하男에 플러팅 받았다…”12살 아래도 만나본 적 있어”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7153007/CP-2022-0227-39992077-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