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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아교가 과거 상처만 남긴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현실적 조언을 남겼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아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나는 결혼 잔혹사의 당사자”라며 “비록 혹독한 대가를 치렀지만 한 번의 큰 교훈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배움을 얻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이혼 당시를 회상, “거의 빈손으로 집을 나와 홀로 어린 자녀를 키우며 월세살이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며 “전남편이 유일하게 사주었던 10만 대만달러(한화 약 430만 원) 상당의 결혼반지를 강제로 빼앗아 간 것은 물론, 이혼 과정에서 지독하게 집세를 추심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교의 주장에 따르면 전남편은 결혼 생활 7년 반 동안 시아버지 소유 주택에 거주한 만큼 그에 대한 집세를 보상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아이의 양육비와 교육비조차 부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의 명의로 된 차량과 재산까지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비극적인 결혼 생활을 겪은 아교는 여성들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여성은 절대로 사랑에 눈이 멀어 마음을 약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며 “부동산, 현금, 주식, 은행 계좌 등 모든 자산은 반드시 자신의 명의로 해두어야 비극이 닥쳤을 때 스스로를 원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혼 2년 뒤인 2008년 8세 연하 남편과 재혼해 18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백적칠’, ‘소졸변영웅’, ‘사천금’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교는 연기 외에도 요리·여행 프로그램 진행자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특히 12년간 진행한 미식 프로그램 ‘대만상칭’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남편과 개인 채널을 오픈, 요리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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