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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34)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달라진 가치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채널 ‘소유기’에는 ‘전남친 바람썰부터 (어디까지 풀지 감도 안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유의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에서 소유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최종 목표는 엄마였다”며 “가수로서의 성공과 별개로 개인적인 삶의 목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른 살 무렵에는 난자 냉동까지 계획했다고. 그는 “몸을 정말 건강하게 만들어 좋은 난자를 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시술 과정과 비용 등을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현실이 발목을 잡았다. 소유는 “상담을 받아보니 매일 배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평소 바늘을 너무 무서워해서 결국 난자 냉동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결정적인 계기는 코로나19였다.

소유는 “서른 살 무렵 연애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며 “어린아이들이 밖에 나갈 때마다 ‘마스크, 마스크’ 하면서 다니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아이를 낳으면 걱정해야 할 일이 너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세상에 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결혼관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 그는 “32살쯤부터는 아이를 낳지 않을 거라면 결혼도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소유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밀당은 정말 싫다”며 “상대에게 관심이 있으면 ‘나 너 좋아해’, ‘너한테 관심 있어서 연락하는 거야’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는 걸 나이가 들면서 배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현실적인 연애 조언도 남겼다. 소유는 “뭔가 싸한 느낌이 들면 만나지 말라”며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반대하는 연애, 상대가 계속 가르치려 드는 연애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감정만 소비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 이상한 사람 만나느라 감정 소비하지 말고 좋은 사람과 예쁜 연애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소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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