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나영이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이나영이 이옥섭 감독의 신작 영화 ‘사랑의 카운셀러’에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이후 약 8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이옥섭 감독의 영화 ‘사랑의 카운셀러’는 죄와 헌신, 보호와 통제, 사랑과 의존이 뒤엉킨 사람들의 기묘한 사랑 상담극이다. 이나영은 사랑하는 방식이 어딘가 위태롭고 기묘한 오보미 역을 맡는다. 오보미는 결핍 속에서 ‘함께 아파하는 것’마저 사랑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이나영은 사랑과 의존 사이를 오가는 오보미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옥섭 감독과 이나영의 첫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옥섭 감독은 단편영화 ‘4학년 보경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 온 탑’, ‘세마리’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2019년 선보인 장편 데뷔작 ‘메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독특한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전개로 입소문 호평과 함께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종영한 ENA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이나영은 ‘사랑의 카운셀러’를 통해 이번에는 사랑과 상처가 뒤엉킨 오보미로 변신한다.
영화 출연은 더욱 오랜만이다. 이나영의 직전 스크린 작품인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된 뒤 같은 해 11월 개봉했다.

이나영이 8년 만에 차기 영화 출연을 확정하면서 남편인 배우 원빈의 차기작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6년째 연기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원빈이 여전히 차기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김주하는 원빈에게 직접 오랜 공백의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며 “‘아저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원빈이 머리를 기르고 있다며 “어떤 배역이 들어올지 모르니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박근형 역시 원빈을 향해 “너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해야 한다”고 복귀를 권해왔다며 오랜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나영과 원빈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나영이 먼저 8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알린 가운데, 16년째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는 원빈의 차기작을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메기’, 이든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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