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가수 이상순이 건강 문제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중단한 가운데 과거 휴가 없이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이상순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우게 된 데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회복 시점을 자신도 가늠하기 어려워 입장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몸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컨디션도 확실히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소속사 안테나도 이상순의 상태를 알렸다. 안테나 측은 “이상순은 최근 갑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현재 라디오 진행을 잠시 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지난달 2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종료를 약 20분 앞두고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생방송 불참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이상순이 밝혔던 ‘휴가’ 관련 발언이 다시 관심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라디오에서 MBC 패밀리 데이를 언급하며 “하루만 자리를 비워도 제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고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휴가 안 가겠다. 내가 휴가를 안 가서 제작진이 아주 불편해한다. 갈 때 되면 가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당시 이상순은 “계속해서 4시에 있을 거니까 마음 놓으시라”라며 “패밀리 데이는 어쩔 수 없다. 1년에 한 번이니까. 웬만하면 저는 4시에 여기 있을 거다”라고 덧붙이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월에는 채널 ‘요정재형’에서 1년 동안 휴가를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정재형이 “1년간 휴가를 안 갔다고 하더라. 라디오 제작진이 너무 싫어한다더라”라고 하자, 이상순은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31일, 1월 1일 전부 생방송을 진행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청취자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게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이효리와 결혼한 이상순은 제주에서 생활하다 2024년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이사 후 약 두 달 만에 라디오 DJ를 맡았으며, 지난해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라디오 DJ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순이 진행해 온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당분간 스페셜 DJ 체제로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난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채널 ‘요정재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