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넷인데…남편, 음주운전 벌금에도 “시터 비용 안 아낀 아내 탓”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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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1순위 부부’ 남편이 모든 걸 아내 탓으로 돌렸다.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박지민, 문세윤,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네 아이를 키우는 1순위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우울증이 심해서 약을 2년 넘게 먹었다. 결혼하고 집에 있는 게 스트레스였다”라며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남편은 표현하지 않는 아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는 부부싸움의 주된 원인은 남편의 술이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주 6회는 술을 마셨다. ‘술 끊을래, 이혼할래’라고 물으면 이혼하겠다고 할 정도”라고 했다. 남편은 “그때 술 끊을 자신이 없어서 솔직히 말한 거다”라고 변명했지만,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남편은 일상 대화를 원했지만, 아내는 그 반대였다. 아내는 “나랑 얘기하려고 하면 어쩌지? 전 남편이 ‘얘기 좀 해’ 할 때가 무섭다”라고 고백했다. 과거 소통 문제로 부부 상담을 받았던 두 사람. 아내는 인터뷰에서 “(남편 앞에선) 말문이 턱 막힌다”라며 “대화할 때 (남편이) 질문을 많이 하는데, (가르치려는 듯한 말투 때문에) 공격받는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남편은 보디 프로필을 촬영할 정도로 운동에 진심이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은 본인의 인생이 1순위다. 하고 싶다니까 하라고 했는데, 가정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했다.
아내가 아이들을 챙길 때 남편은 본인 다이어트 식단만 챙기느라 바빴다. 이를 본 장동민은 “애들 좀 챙기지”라고 분노했다. 아내는 “남편이 5~6끼를 먹는데, 시간을 맞춰서 먹는다. 그땐 아이들과 외출도 어렵다. 시어머니 생신 겸 가족모임도 본인 식단 때문에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아내가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때도 남편은 홀로 먹고 있었다. 싸우기 싫어서 입을 닫게 된 아내.




심지어 남편은 쇼핑에도 진심이었다. 자신을 위해 돌봄 선생님을 불러준다는 아내에게 돈을 아끼라고 말하는 남편. 아내는 “장비에 진심이다. 운동화 300만 원어치를 샀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약 300만 원을 들여 닭가슴살 보관용 냉장고도 샀다고. 아내는 “저 돈 아끼면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아내는 남편이 원하는 걸 다 하게 해주고 있었고, 장동민은 “아내분을 업고 다녀도 시원찮을 판인데”라고 밝혔다.
번아웃 회복을 위해 5일간 혼자 여행도 다녀왔다는 남편. 그러나 남편은 음주운전 때문에 벌금 약 천만 원도 냈다. 아내는 “우울증 약 먹어서 그랬다고 합리화시킨다”라며 울었다. 거기다 남편이 상의 없이 빌린 돈도 1억 원이었다. 남편은 빚 얘기가 나오자, “네가 시터 불러서 나간 돈은 사고 아냐?”라며 아내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오은영은 남편이 힘든 건 맞지만, 번아웃이 아니며, 우울증도 나았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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