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한석준이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아찔했던 실신 사고를 뒤늦게 고백했다. 최근 연예계 전반에 신경계 및 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건강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그가 전한 충격적인 당시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한석준은 지난해 실제로 경험했던 기립성 저혈압 사고를 털어놨다. 아침에 잠에서 깬 뒤 알람을 끄려고 몸을 일으키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는 그는 “그다음부터 기억이 안 났다, 난 바닥에서 다시 자고 있었다”고 밝혔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모서리에 머리를 크게 부딪힌 그는 “내가 넘어지는 소리에 아내가 너무 깜짝 놀라서 날 깨웠는데, 그때 내 머리통은 온통 피바다가 돼 있었다”며 급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출혈이 심했던 데다 말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던 그는 뇌 촬영과 상처 치료를 받은 끝에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받았다. 한석준은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며 전조증상 없이 찾아온 실신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직접 경고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실신과 자율신경계 이상을 호소하는 스타들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대중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가수 이상순은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인해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상순은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직접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방송인 서정희 역시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50년간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수시로 쓰러졌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상순의 소식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구토가 올라오고 몸에 힘이 빠지면 무조건 눕는다, 어딘가에 부딪혀 다치지 않게 몸을 안전한 곳에 내려놓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처방”이라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스타들의 잇따른 건강 이상 고백에 대중의 걱정과 안타까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상순,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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