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곤이 네이버웹툰 ‘벙커의 낮’ 두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조곤이 가창한 ‘벙커의 낮’ OST ‘페이퍼 문 레터스(Paper Moon Letters)’가 공개됐다.
‘페이퍼 문 레터스’는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그리움의 흔적을 한 장의 편지에 빗대어 표현한 로우파이 인디 R&B 곡이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과 희미해진 기억을 달빛 아래 다시 꺼내 보는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에 녹여내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몽환적인 건반과 느긋한 리듬을 중심으로 여백을 살린 편곡도 곡의 분위기를 이끈다. 여기에 따뜻한 브라스 사운드와 조곤 특유의 부드럽고 개성 있는 음색이 어우러져 늦은 밤 오래된 편지를 다시 펼쳐보는 듯한 아련한 정서를 완성했다.
조곤은 힘을 덜어낸 섬세한 보컬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곡이 품고 있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밴드와 솔로 활동을 오가며 쌓아온 조곤만의 음악적 색깔도 이번 OST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SBS ‘K팝스타6’, JTBC ‘슈퍼밴드’, Mnet ‘아티스탁게임’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조곤은 이후 밴드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지난달 13일에는 솔로 싱글 ‘시쯤의 노래 (poet/ti)’를 발매하며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약 한 달 만에 ‘페이퍼 문 레터스’로 새로운 음원을 선보이게 된 조곤은 현재 밴드 오이스터의 리더이자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이스터의 첫 정규앨범 발매도 준비 중이다.
조곤이 두 번째 OST 주자로 나선 ‘벙커의 낮’은 2면지 작가의 네이버웹툰이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벙커로 데려간 원혁을 내친 서우가 고등학생이 된 뒤 또 다른 벙커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던 서우는 우연히 발견한 벙커에서 과거 자신이 밀어냈던 원혁과 다시 얽히게 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별은이 가창한 ‘새삼스레(This Feeling)’가 ‘벙커의 낮’ 첫 번째 OST로 공개됐다. 조곤은 일주일 만에 공개되는 두 번째 OST ‘페이퍼 문 레터스’로 작품의 감성을 이어간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스튜디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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