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린다며 6년 괴롭혀→명치에 턱 붙이라고”…개그계 ‘똥군기’ 폭로한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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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근 개그계 군기 문화를 폭로하는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김인석, 정철규, 김원훈은 각각 폭행과 폭언, 강압적인 얼차려까지 혹독했던 과거 활동 시절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김인석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후배에게 맞을 뻔했던 사연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미키광수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 출연한 그는 대화를 나누던 중 “나는 후배한테 맞았다. 거의 최초였을 거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윤성호는 해당 인물을 “김인석보다 나이가 많은 후배다. 아마추어 시절을 같이 보내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원래 형·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은 김인석의 공채 데뷔로 위아래가 뒤바뀌었고, 90도로 숙이는 인사가 부담스러워 못 받아준 것이 오해를 낳았다고.
상대는 골목으로 불러내 “나 무시하냐. 왜 인사를 안 받느냐. 인사 똑바로 받아라”며 거칠게 따졌고, 그는 “네, 인사 잘 받겠습니다. 형 미안해요”라는 말로 상황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실명 공개를 요청했으나 해당 발언은 묵음 처리됐으며, “후배한테 맞을 뻔했다는 게 너무 부끄럽고 치욕스러워서 잊히지 않는다”는 소회도 함께 전해졌다. 영상 공개 후 나이와 기수 차이를 근거로 특정인을 지목하는 추측이 온라인에서 확산됐지만,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잘 알려진 정철규는 지난달 25일 같은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선배로부터 6년간 폭언에 시달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그 선배는 내가 미웠나 보다. 회의실에 올 때마다 눈에 띄지 말라고,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걸 6년간 하더라. 너무 힘들었다”며 곱씹었다. 박준형, 신봉선, 안영미 등 동료들이 이를 목격하고 도움을 줬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폭로 이후 가해자를 궁금해하는 연락이 쏟아지자, 그는 “20명 정도 연락이 왔다. 측근 두 명한테만 얘기하고 나머지에는 지나간 얘기라고 했다. 그 사람도 살아야 하니까”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류담, 김진철, 노우진 등이 거론되자 “담이 형은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진철이 형은 친하고 지금도 가끔 본다. 우진이는 나보다 후배고 친구다. 괜한 오해가 안 생겼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원훈은 지난 6월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벌어졌던 구타와 집합 문화를 언급했다. 이날 김원훈은 “별거 아닌 걸로 구타가 있었다. 집합도 잦았다”며 “턱을 명치에 붙이는 자세를 계속하게 했다. 목이 끊어질 것처럼 아프더라”고 개그계의 기행적인 군기 문화를 다뤘다. 처음 겪는 자세라 디스크 문제인 줄 알았다는 그는, 혼나던 도중 손을 들고 “죄송합니다만 제가 하늘을 5초만 쳐다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가 “너 고문관이야?”, “너 뭐 하는 OO야?”라는 질책만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 채널 ‘에겐남 스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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