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가족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겪은 불쾌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채널 ‘그리구라’에는 ‘AI 주식, 기어이 거품 터지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녹화장에 예정보다 10분 늦게 도착한 김구라는 먼저 사과의 뜻을 전한 뒤 “가족들하고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비행기가 연착됐다”고 지각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에서 과자 몇 개를 샀다. 근데 비행기 타면 위에 수하물 넣어놓는 곳이 있지 않냐”며 아내, 딸과 함께한 귀국길 상황을 풀어놨다. 과자 중에는 딸 수현이 학교에 보낼 선물도 있었다고. 이어 “급한 마음에 선반 위에서 과자를 빨리 꺼내려다가 놓쳐버렸다”고 돌아봤다. 김구라는 “다시 주우려고 보니 그 옆에도 뭐가 있었던 거다. 아내가 산 봉투랑 똑같은 거였다”며 “그래서 아내 쓱 꺼냈는데 그게 우리 아내가 산 게 아니라 옆에 앉아 계신 아저씨 거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상대 승객의 반응이었다. 김구라는 “나보다 대여섯 살 많아 보인 분인데 내 배 쪽을 툭 치면서 ‘어이’ 이러더라. 무슨 꼬마 잡듯이 ‘어이’ 이런 거다. 그냥 말로 하면 되지 않냐. 확 (화가) 올라왔다”고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패널 김인만 소장이 “(김구라가) 누군지 모르고 툭 친 거냐”고 묻자, 그는 “누구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내 나이가 스무 살이어도 그러면 안 된다. 매너가 썩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6세를 맞은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고, 이듬해인 2021년 딸을 얻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와 늦둥이 딸은 23살 터울이다. 늦깎이 아빠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구라는 최근 자녀의 교육 환경 및 국제학교 진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송도로 주거지를 옮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그리구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