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하차 후 4년 8개월 만…성훈, 영화 ‘벙커’ 출연→해외 영화제 초청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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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성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벙커’가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어삼켰다.

영화 ‘벙커’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에서 개최되는 ‘재팬 월드 필름 페스티벌(JWFF)’ 드라마 부문에 공식 입성한 데 이어, 오는 12월 15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 단편 영화제까지 잇달아 초청장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 하차 이후 연기 본업에 집중해 온 그가 글로벌 필름 마켓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영화는 지구가 종말을 맞이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유일한 생존 공간인 벙커에 남겨진 두 인물의 충돌을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다. 성훈은 극 중 지구가 멸망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 온 집념의 생존자 역을 맡아 극강의 논리와 냉철한 카리스마로 작품의 중심축을 잡는다. 특히 멸망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미스터리한 인물 혜인(정혜인 분)과 한정된 밀폐 공간에서 펼치는 팽팽한 신경전은 극한의 본능과 인간의 욕망을 조명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훈은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을 확정 지으며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 중 사람보다 데이터를 신뢰하는 냉철한 AI 천재이자 연예기획사 대표 권도혁 역을 맡아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와 ‘취향 저격’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처럼 글로벌 영화제 초청과 신작 드라마로 화려하게 등판한 성훈의 근황은, 그의 과거와 대조를 이루며 한층 더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핵심 멤버로 사랑받았으나 지난 2022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설상가상으로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 긴 웨이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출과 식사 도중 머리를 털어 땀을 떨어뜨리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으로 거센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재미를 위해 과욕을 부렸다”며 사과 후 긴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벙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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