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이 반등이 계기를 마련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추석 연휴를 접수했던 이 영화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타격을 입었지만,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하며 흥행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암살자(들)’은 61,4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타짜: 벨제붑의 노래'(56,136명)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개봉 2주 차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수는 1,695,104명으로 이 페이스라면 다가올 개천절 연휴에 200만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과 함께 차트를 평정한 ‘암살자(들)’은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밟는 등 올해 최고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보다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터지며 흥행세가 크게 꺾였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사건의 배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대통령 및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이유로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암살자(들)’을 향한 평점 테러 및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던 크리에이터들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후 정치권까지 이 영화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고, 중국 자본설까지 번지며 상황이 악화됐다.
역사 왜곡 논란에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한 ‘암살자(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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