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돈 사고 친 아들 “4세부터 다른 집 전전…성인 된 후 엄마랑 살아” (‘이호선상담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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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돈 사고를 치고 다닌 아들이 어린 시절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이호선, 장영란,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돈 사고를 계속 치는 아들이 걱정이라는 어머니가 등장했다. 먼저 아들이 군대 가고 나서 채권추심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아들의 명의로 구매한 휴대폰을 중고로 팔아버린 친구. 이어 엄마는 “몰래 오토바이를 사서 타다가 큰 사고가 났다. 저랑 딸이랑 1년간 휠체어 태워서 재활했다. 재활 비용으로 쓴 게 3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복 후 차를 사줬는데, 차 사고까지 났다. 처음엔 안쓰러웠는데, 두 번짼 화가 나더라”라고 했
아들이 보증 없이 받은 대출도 있었다. 대출 돌려막기로도 못 갚아서 개인 회생까지 신청한 아들. 어머니는 아들이 돈 사고 친 모든 비용이 1억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두 번째 사고 냈을 땐 쫓아냈다. 늦게까지 놀다 다음 날 출근길에 사고가 난 거다”라고 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매달 50만 원씩 요구했지만, 아들이 제대로 돈을 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얘기했다. 자신이 아들에게 쓴 돈이라는 명목이었다.



아들은 전체 대출 금액이 총 7천만 원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어머니는 “처음 듣는다.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라며 “개인 회생이 3~4천만 원 정도라고 해서 대출이 그 정도인 줄 알았다”라고 어이없어했다. 아들은 대출받은 돈을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친구들 만나면서 쓰기도 하고, 새로운 거에 흥미를 느낀다. 노트북, 차에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호선은 “더 이상 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 가운데 아들은 사전 문장완성검사에서 어렸을 때 기억이 없다고 했다. 아들은 “그냥 어딘가에 맡겨졌다. 누나랑 같이 있던 것도 기억 안 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누나는 “동생이 4살 때부터 이모 집에 4~5년, 친척 누나 집엔 2~3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동생은 선수촌, 친척 누나, 케냐(교회 단체 해외 프로그램), 교회 단체 기숙사 학교 등 떠돌아다녔다. 스무 살이 되어서야 엄마랑 같이 살기 시작했다고.
1년에 엄마가 4~5번 왔다고 기억하는 아들. 그동안 아들은 형들한테 많이 맞았다고. 아들은 “엄마한테 얘기했냐”는 질문에 “엄마가 바쁘니까 없었다”라고 했다. 이호선은 “딸도, 아들도 평생 엄마가 없었다. 엄마가 힘들게 사느라 돌보지 못한 건 알겠는데, 평생 아이를 여러 집에 맡기는 건 이해할 수 없다. 4세부터 20세까지 16년이다”라며 정서적인 사랑이 부족했을 거라고 짐작했다.
아들에게 매달 50만 원씩 내라고 요구했던 엄마. 그러나 이호선은 “이 돈 안 내도 될 것 같다”라며 “정서적 돌봄은 하지 않고, 돈을 사랑의 언어로 사용했던 엄마가 시간이 흘러서 그 돈의 청구서를 내밀고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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