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슈퍼맨 아들 “고환암 진단 받고 수술.. 아내 보살핌에 母 간병 받은 父 마음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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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원한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의 아들로 잘 알려진 윌리엄 리브가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날 리브는 ABC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고환암 진단 소식을 전하고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고 치료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내내 이 질병과 싸워온 결과 오늘 마침내 목표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암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도감을 느낀다. 험난한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결혼 4개월 만인 지난 1월 이상 증세를 느꼈다는 그는 “고환에서 딱딱하고 아픈 덩어리가 만져져 아내의 권유대로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제거해야 할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5월 고환 절제술을 받았으나 약간의 우여곡절이라고 생각했던 병이 심각한 상태로 악화됐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리브는 공격적인 형태의 고환암인 배아암종 진단을 받고 전이를 막기 위해 복부에서 수십 개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리브가 수술을 받은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는 그의 어머니 다나 리브가 2006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곳이었다.
이명과 야간 발한, 혈전, 지속적인 두통 등으로 고통 받았던 리브는 암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는 중. 그는 “냉각 치료 덕분에 머리카락을 잃지 않았다”며 추후 체외 수정을 통해 2세를 낳을 수 있도록 정자를 보관 중인 사실도 고백했다.
리브는 ‘굿모닝 아메리카’에 앞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암 투병 비하인드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를 어머니와 빗대며 고마움을 전했다. 크리스토퍼 리브가 지난 1995년 승마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다나 리브는 그가 세상을 떠난 2004년까지 헌신적으로 남편을 간병했던 터. 리브는 “아버지께서 마지막 9년 동안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게 됐다. 두 분은 내게 역경을 희망으로 바꾸는 법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윌리엄 리브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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