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반성하나…24년 만에 “인생에 후회 없다면 거짓말” 의미심장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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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유승준이 낸 세 번째 재외동포(F-4)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다음 달로 연기된 가운데, 과거를 돌아보며 심경을 토로했다.

유승준은 지난 6일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Worth risking it all for…(모든 것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는)”라는 문구를 남겼다. 사진 속 그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차 안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옅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는 “인생에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와 존재가 내 곁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적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후회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아, 짧은 글귀에 담긴 속뜻에 궁금증이 쏠리기도 했다. 이어 ‘JESUS’, ‘family’, ‘ovedones’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달려, 그가 말한 소중한 가치와 존재가 신앙과 가족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고법 행정8-2부(김봉원·이영창·최봉희 고법판사)는 애초 지난 4일로 예정했던 유승준의 재외동포(F-4)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달 2일로 변경했다. 유승준은 재외동포 자격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 2024년 9월, 이 소송을 세 번째로 제기했다. 그는 앞선 두 차례 소송에서 비자 발급 거부처분이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냈지만, 정부가 재차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번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고 결과에 따라 그의 국내 복귀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승준은 2002년 입영을 앞두고 해외 공연을 명분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법무부가 그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리면서, 20여 년 넘게 국내 방송과 공연 활동이 사실상 끊긴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0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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