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이태서 기자]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이자 기업인 테드 터너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87세.
6일(현지 시각) 미국의 피플지는 CNN과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을 설립한 사업가이자 저명한 환경운동가 테드 터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CNN의 CEO 마크 톰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테드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리더였으며, 용감하고 두려움 없이 항상 직감을 믿고 자신의 판단을 따랐다. 그는 CNN의 정신적 지주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테드는 우리가 그의 어깨 위에 서있는 거인이며, 오늘 우리는 모두 그의 삶과 세상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추모했다.
故 테드 터너는 1938년 신시내티주에서 태어나 9살 때 옥외 광고 회사를 운영하던 조지아주 서배너로 이사했고, 1963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가업인 터너 광고 회사를 물려받았다. 1970년에는 경영난에 시달리던 애틀랜타 소재의 방송국 UHF를 인수하며 방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1975년에 위성을 이용해 TV 채널을 송출하는 ‘슈퍼스테이션’을 발명했고, 이는 훗날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TBS)이 됐다. 이듬해 터너는 사업 수완을 발휘해 MLB 소속 야구단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MLB 경기를 자신의 방송국에 중계할 수 있게 했다.
테드 터너의 생전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은 1980년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 네트워크인 CNN을 설립한 것이다. 21세기로 접어들며 전 세계 1억 6,50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한 CNN의 성공에 힘입어 터너 브로드캐스팅은 CNN 헤드라인 뉴스, CNN 인터내셔널, TNT, 카툰 네트워크, 터너 클래식 무비 등 사업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1996년 터너 브로드캐스팅을 타임 워너에 73억 달러 상당의 주식으로 매각했다. 이후 2003년까지 회사의 부회장으로 재직했고 2006년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테드 터너는 2018년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를 통해 치매를 앓고 있음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병과 비슷한 경증 질환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아직 건재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테드 터너 공식 홈페이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