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부친상 악재 속→생전 편지 수면 위로…”목욕 한 번 못 데리고 가 미안해”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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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부친상 비보를 전한 가운데, 과거 이휘재가 아버지께 받은 편지를 보며 오열했던 방송 장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17년 5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휘재와 기억을 잃어가는 이휘재의 부친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방송에서 이휘재는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를 쌍둥이 자녀와 함께 부른 뒤 녹화 영상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갔다. 그러나 화면 속 아들과 손자들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고인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자들을 누구보다 예뻐하던 할아버지의 모습에 이어, 이휘재가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공개됐다. 편지에는 “내 아들 휘재야 사랑한다. 어릴 때 목욕 한 번 데리고 가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성치 못해서 미안하다”는 고인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끝내 아들과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휘재는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다 2018년 4월 하차했다. 앞서 2023년 1월에는 어머니 고(故) 김신자 씨가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해 ‘스펀지’, ‘아내의 맛’,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휘재의 부친 故이강일 씨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다. 이휘재는 2023년 모친상을 치른 데 이어 약 3년 만에 부친상까지 겪으며 깊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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