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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동성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배우 루비 로즈가 15년 전 기고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로즈는 지난 2011년 호주 매체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금주를 향한 자신의 여정과 페리와 함께 보낸 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술을 끊은 지 30일째 되는 날이었다. 처음으로 금주를 시도했고, 페리와 파티를 즐겼다”며 “당시 나는 ‘오늘 밤엔 술을 한 잔 마시자. 나는 그럴 자격이 있어. 최악의 경우라고 해도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는 마음으로 술을 마셨다. 그런데 한 잔이 열 잔이 됐고, 나는 결국 페리의 발에 구토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페리와 함께 보낸 그날은 내게 술을 끊도록 영감을 줬다”면서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즈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20년 전 호주 멜버른 스파이스 마켓 나이트클럽에서 페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로즈는 “페리가 단순히 키스만 한 것이 아닌 내 속옷을 잡아당긴 후 신체 부위를 내 얼굴에 문질렀다”며 “당시 나는 20대였고, 현장에서 구토를 했다”고 피해를 고백했다.
20년 전 사건을 공론화한 이유에 대해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시간이 걸린 것에 감사하다. 이는 트라우마와 성폭력이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페리는 공식 성명을 내고 “루비 로즈가 유포하고 있는 주장은 명백히 거짓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무모한 거짓말이다. 로즈는 이전에도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심각한 주장을 제기해 온 전력이 있으며 해당 당사자들도 이를 반복적으로 부인해 왔다”고 반박했다.
로즈는 지난 2017년에도 페리의 곡 ‘스위시 스위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갈등을 벌인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케이티 페리, 루비 로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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