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향기가 짝사랑하는 박정우에 감춰온 가족사를 공개했다.
27일 JTBC ‘날아올라라 나비’에선 무열(박정우 분)에 수줍은 마음을 고백하고 가족사까지 털어놓는 기쁨(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열에 수줍은 연정을 고백한 이후 기쁨은 힘겹게 그를 피해온 바. 이를 술김에 한 실수로 넘기려는 기쁨에 무열은 “술 먹고 그런 거라면서요. 실수라고 생각할게요”라고 말했으나 기쁨은 “실수 아니에요. 진짜에요”라며 또 한 번 속내를 전했다. 그는 “저 무열 씨 좋아요.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기쁨 모가 나비를 찾은 가운데 “온 김에 나도 머리나 하고 가야겠다. 서울 미용사들 솜씨는 어떤가 좀 봐야지”라고 말하는 어머니에 기쁨은 경악했다. 당황한 기쁨은 “파마는 나중에. 저희가 예약제라서 지금 자리가”라고 만류했으나 어머니는 “괜찮아. 시간도 많은데 기다리지 뭐. 장사하는 집에서 그냥 가는 거 아니야, 뭐라도 해야지. 딸 가르치는 선생님 누구야?”라고 말하며 광수를 지목했다.
이어 무열에게 샴푸를 받으며 “그쪽이 보기에 우리 딸 어때요? 엄마 아빠 걱정할까봐 별 일 없다고 하는데 그쪽이 보기엔 어때요? 우리 애 괜찮아요?”라고 물어 무열까지 당황케 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사귀는 남자는 있는 거 같아? 얼굴은 예쁜데 숫기가 없어서. 그래도 발랑 까진 거보다 나으니까”라며 관심을 보였고, 무열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기쁨이 “무슨 얘기했어요, 어머니랑?”이라고 추궁했을 때도 무열은 “별 얘기 안했어요”라고 일축했다.




이날 기쁨은 무열과 함께 퇴근길에 나섰다가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와 마주했고, 무열은 기쁨과의 관계를 온몸으로 부정했다가 괜한 오해를 샀다.
어머니는 기쁨 모르게 돈 봉투를 놓고 떠났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기쁨은 오열했다. 사정을 모르는 무열이 당황한 것도 당연지사. 기쁨은 “나 너무 아파요. 아파서 죽을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쁨의 진단은 위경련과 영양결핍이었다.
수줍음에 얼굴을 감춘 기쁨에 무열은 “아픈 게 뭐 창피하다고”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에 기쁨은 “누가 아픈 게 창피하다고 했나? 운 게 창피하다고 했지”라고 입을 비죽였다.
이어 어머니가 준 돈을 내보이곤 “난 어머니 온 게 창피하고 음식해온 것도 창피하고 부담스럽고 자고 가는 것도 싫고 그랬는데”라며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 아울러 “친엄마가 아니라서. 좋은 분인 거 아는데 나도 잘하고 싶은데 나는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어요. 난 내가 정말 싫어요. 무열 씨가 나 싫어하는 것도 이해해요”라며 가족사를 터놨다.
극 말미엔 영양결핍을 앓는 기쁨의 냉장고를 채워주고자 금남의 구역인 고시원에 입성하는 무열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날아올라라 나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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