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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2000년대 일본 국민 걸그룹 모닝구무스메의 6기 멤버이자 방송인 후지모토 미키가 남편 개그맨 쇼지 토모하루의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으로 새벽 응급실을 찾았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현지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후지모토 미키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남편 쇼지 토모하루와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드라이브와 식사를 즐기던 중, 얼마 전 겪었던 응급 상황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쇼지 토모하루는 건강검진을 앞두고 겪은 응급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전날 장 정결제를 복용한 뒤 새벽 3시쯤 복통으로 잠에서 깼지만 약효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시 잠을 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전 4시 30분께 다시 극심한 복통이 찾아왔고 화장실에서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쇼지는 “갑자기 통증이 심해졌고 손발이 저리기 시작했다. 식은땀이 쏟아지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며 “‘큰일 났다’는 생각에 화장실에서 나와 아내를 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후지모토 미키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지금이니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무서웠다”며 “땀이 목욕 타월로 닦아야 할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다”고 말했다. 쇼지도 “정말 숨을 쉬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남편이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진 모습을 본 후지모토는 크게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막 잠에서 깬 상태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옆에서 보는 사람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없고,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았다. 정말 패닉이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후지모토 미키는 구급차를 불렀고 쇼지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쇼지 토모하루는 “이 정도로 구급차를 불러도 되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지만, 병원에서 수액 치료 등을 받은 뒤 증상은 안정을 되찾았다.
후지모토 미키는 “담당 의사가 ‘운이 나빴던 경우라고 보면 된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우연히 몸의 스위치가 작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쇼지 토모하루는 “결국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난 증상이었다”고 말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 출신인 후지모토 미키는 2007년부터 쇼지 토모하루와 공개 연애를 한 끝에 2009년 7월 결혼했다.
그는 현재 방송인과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남편 쇼지 토모하루는 개그 콤비 ‘시나가와쇼지’ 멤버로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후지모토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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