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광고계에서 손절 움직임에 직면했다. 11일 OSEN은 의류 브랜드 ‘아티드’ 측이 지난해 하영이 촬영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이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하영은 앞서 인터뷰와 최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을 통해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증조부에 관해 “당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추측이 퍼졌다. 안상호는 1898년 일본 도쿄자혜의원의학교에 입학해 1902년 의술 개업 시험에 합격했고, 귀국 후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기사에는 그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는 ‘완전히 내지화된 가정’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며 친일 행적 의혹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처음엔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친일 행적에 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 소속사는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정정했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신중한 행보를 다짐했다. 대정친목회는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던 대표적 친일 단체로, 일제의 내선일체 선전에 협력한 조직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하영,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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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0
근데 뭐 극우들이 친일을 옹호해주니 그것 또한......
뭔 듣보잡이 혼자 떠들다 가노
안타깝네요. 그래서 죄 지으면 자식한테 간다고 착하게 살라고 하나봐요. 어쩌겠어요. 친일의 후손이 이렇게 잘 먹고 잘 살고 연예인까지 하면서 사는 세상은 그 당시 고생하시고 돌아가신 분들이나 그 분의 후손들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고 불공평한거 아니겠어요. 그냥 조용히 은퇴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조상의 잘못이고 과거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어요. 날 때부터 잘 살고 계신 하영님과 무관하지 않으니까요.
박경수
민족을 배신하고 나라를 팔아먹은것은 마땅히 죄값을 치러야한다. 조상이 매국노인데 당대에 반성하지않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았으며 후대까지 반성없이 살았다면 그 악업은 결국 받게되는것이 마땅하다.
다시는 연애계 발을 못붙이게 생매장을 지키야지 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