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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소식을 전한 직후 박준형에게 위로받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박준형의 입을 통해 뜻밖의 비하인드 사연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3일 서유정은 자신의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서 코미디언 박준형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이혼 당시 박준형에게 느꼈던 고마움을 언급하며 “내가 딱 이혼 소식을 전하자마자 오빠가 ‘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냥 주소만 불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소를 알려줬더니) 오빠가 나한테 무슨 음료수를 보내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게 나한테는 ‘걱정하지 마라’ 이런 위로처럼 느껴졌다. 오빠가 내 안부를 챙겨주는 것 같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서유정의 고백을 들으며 내내 침묵하던 박준형은 이후 예상 밖의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떨떠름한 표정을 두고 서유정이 “(나는 그렇게 느꼈는데) 오빠 표정을 보니까 아닌가 보다”라고 반응하자, 박준형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그 음료수, 내 친구 브랜드다. 주위에 연예인들한테 좀 뿌려달라고 해서 보낸 것”이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서유정이 “그런데 왜 하필 그 타이밍에 줬냐”고 따지자, 박준형은 헛웃음을 지으며 “그 타이밍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너만 준 게 아니라 연예인 한 50명 줬다”고 덧붙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서유정은 2017년 세 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지난 2023년 이혼했다. 그 후 싱글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지난달 17일 같은 채널에서 활동을 쉰 지 오래돼 모아둔 돈을 다 썼다며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지, 돈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창피한 건 아니”라는 소신을 밝히면서도, 또래 자녀들과 비교되는 학원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털어놨다.
박준형은 2005년 동료 코미디언 김지혜와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방송과 콘텐츠 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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