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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배우 이종석과 4년 동안 이어온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예계 대표 커플로 글로벌 팬들의 응원을 받던 두 사람이 좋은 동료로 돌아간 가운데, 일부 팬들의 시선은 아이유가 준비 중인 새 앨범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이별 직후 발매했던 명반 ‘팔레트’의 신화가 재현될지 음악계 안팎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0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 역시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SBS ‘인기가요’ 공동 MC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202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종석이 202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소감에서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고백했던 로맨스는 이렇게 4년 만에 종료됐다.

이번 결별로 아이유는 데뷔 후 두 번째 공개 연애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중이 그의 차기 앨범에 유독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첫 번째 공개 연애 종료 직후의 기억 때문이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11살 연상의 뮤지션 장기하와의 만남을 인정했으나 약 4년간의 교제 끝에 2017년 1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약 석 달 뒤인 2017년 4월, 정규 4집 앨범 ‘팔레트’를 발매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발매된 ‘팔레트’는 이별 직후 나온 작품이라는 타이밍과 맞물려 팬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현실적인 연애의 끝을 표현한 ‘사랑이 잘’, 이별 발라드 ‘이런 엔딩’, 상실과 위로를 담은 ‘이름에게’ 등은 당시 심경을 대변하는 곡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며 큰 공감을 받았다.
물론 아이유가 공식적으로 특정 곡이 이별을 다뤘다고 밝힌 적은 없으며 타이틀곡 ‘팔레트’ 역시 25살의 성장을 담은 곡이었지만, 이 앨범은 아이유가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간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팔레트처럼 다양한 색을 담고 싶었다”, “지금까지 쓴 곡 중 가장 만족하는 작품”이라며 앨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번째 결별 이후 약 6년 만에 시작된 공개 열애가 이별로 끝나면서,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아이유의 음악적 행보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숙해진 그가 이번에는 어떤 감성과 메시지를 음악에 녹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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