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가요계로 타임슬립…핑클·쥬얼리·씨야 ‘완전체’ 재결합 소식에 들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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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200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레전드 걸그룹들이 잇따라 완전체로 뭉치며 팬들에게 진한 추억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1세대 걸그룹 ‘핑클’부터 2세대를 대표하는 ‘쥬얼리’와 ‘씨야’까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팀들이 연달아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대중과 가요계의 이목을 전격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팀은 1세대 레전드 K팝 아이콘 핑클이다. 지난 21일 젬스톤이앤엠은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버와 함께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핑클이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핑클’이라는 팀명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005년 디지털 싱글 ‘포에버 핑클’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1998년 데뷔해 ‘영원한 사랑’, ‘나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았던 이들의 귀환에 가요계가 크게 들썩이고 있다. 젬스톤이앤엠 경영총괄 대표는 “오랫동안 핑클을 기다려온 팬들과 새로운 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하며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 행보를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2000년대 대표 걸그룹 쥬얼리도 20년 만에 한 무대에 서며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12일 KBS2 ‘불후의 명곡’ 울산 특집에 출연한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는 ‘One More Time’, ‘Super Star’ 등 대표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1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떼창을 끌어냈다. 서인영은 “세월이 무색할 만큼 어제 함께 섰던 멤버들 같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후 이지현은 개인 채널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20대를 지나 어느덧 40대가 된 우리가 서로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 할머니가 되어서까지 지금처럼 행복하자”라며 멤버들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고마움을 고백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씨야의 행보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로 구성된 씨야는 정규 앨범 ‘퍼스트, 어게인’의 타이틀곡 ‘스테이’로 성공적으로 컴백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보람은 “다시 멤버들과 방송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감격을 전했고, 남규리는 “조회수가 높아지고 화제가 되면서 음악방송을 넘어 콘서트까지 열게 됐다”라며 벅찬 소회를 털어놨다. 씨야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청주, 수원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더 팬’을 통해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이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던 레전드 걸그룹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보여주는 독보적인 시너지에 대중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포트럭,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 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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