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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치료에 전념했던 스타들이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정일우, 박소담, 김우빈은 각각 뇌동맥류와 갑상샘암, 비인두암을 극복한 뒤 작품과 방송을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나고 있다.

지난 27일 정일우는 채널 ‘알딸딸한 참견’에서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대 가기 전 두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정밀검사를 권유해 주셨고 그렇게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일우는 “이 병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 오랫동안 추적 검사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괜찮고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안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혈관이 파열될 경우 뇌출혈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그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 한 달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06년 데뷔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정일우는 2022년 영화 ‘고속도로 가족’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며, 지난해 KBS2 드라마 ‘화려한 날들’과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를 통해 다시 대중들과 만났다.

박소담도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연기 활동에 나선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2021년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박소담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투병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소담은 “겁이 정말 많이 났다. 원래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어느 순간 사람 만나기가 싫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수술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었다고.
다행히 1년 간의 휴식기를 거쳐 박소담은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4일 동안 혼자 유럽을 여행했다.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박소담은 2023년 영화 ‘유령’을 통해 복귀했으며, 오는 8월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우빈 역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치료를 마친 뒤 대중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는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비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이다. 김우빈은 2019년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으며 이후 넷플릭스 ‘무도실무관’ ‘다 이루어질지니’ tvN ‘콩콩팜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그는 채널 ‘요정 재형’에서 “통증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내가 남을 사랑하는 법, 남이 나를 사랑하는 걸 얼마나 당연하게 여겼는지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2024년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김우빈은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라고 했다. 당시 너무 놀랐고 또 무서웠다”면서도 “데뷔 후 10년 넘게 못 쉬고 바쁘게 지냈다. ‘이건 기회’라는 생각으로 치료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의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팬들은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반기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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