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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최근 연예계와 방송가에는 급상승한 인기와 함께 황당한 온라인 발 루머로 몸살을 앓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개인 계정 게시물 하나, 팔로우 목록 하나를 현미경처럼 살피며 ‘네티즌 수사대’를 자처한 이들의 추측성 주장이 기정사실로 되자, 결국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서 “사실무근”을 외치며 진화에 나서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가장 최근 억울한 루머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허남준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허남준의 개인 계정 팔로우 목록을 살피던 중, 그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모델 겸 배우 홍이설이 맞팔로우 상태라는 점을 근거로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은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캐스팅 의혹 등의 악성 루머로까지 변질됐다.
결국 참다못한 홍이설이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홍이설은 “언급되고 있는 배우님(허남준)과는 대학 시절 수업을 같이 들으며 친해진 좋은 동료 사이일 뿐,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계속되는 추측들로 인해 상대 배우님께 폐가 될 것 같아 직접 말씀드리게 됐다”며 “드라마 관련 이야기들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마침 올린 반려견 사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뜬금없는 열애설에 휩싸인 대세 셰프도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종원 셰프는 모델 여연희와 황당한 스캔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개인 계정에 등장한 강아지의 종과 배경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이 접점을 찾아 나선 것.
이에 여연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쿨하면서도 확실하게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여연희는 “사귄다는 글이 올라왔다는데 아예 아니다. 실제로 아는 오빠일 뿐”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오빠가 올린 강아지 사진이 내 반려견과 너무 닮았지만 전혀 다른 강아지”라고 설명하며 “오빠가 인기가 많아서 열애설 자체는 기분 나쁘지 않지만, 악플을 남긴 네티즌들에게는 똑똑하니까 아직까지 일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역대급 대세로 거듭난 배우 변우석 역시 ‘럽스타그램’이라는 꼬리표로 곤혹을 치렀다. 변우석은 tvN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 모델 전지수와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커플 반지를 착용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열애설이 확산됐다.
추측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인들과 함께했던 자리였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전지수가 당시 유명 DJ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단독으로 전해지면서 변우석과의 럽스타그램 의혹은 해프닝으로 완전하게 종결됐다.
이처럼 허남준, 손종원, 변우석 등 대중의 주목을 받는 대세 스타들이 겪는 ‘커뮤니티 발 열애설’의 풍경은 씁쓸함을 남긴다. 이에 대중 또한 “하나하나 감시하듯 살피는 게 너무 무섭다”, “사소한 추측이 악의적인 루머로 변질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관심의 표현을 넘어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무분별한 억측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홍이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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