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영자 측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악성댓글을 우려해 유튜브 영상을 일부 편집했다.
지난 20일 이영자의 유튜브 채널엔 “이영자가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난 80대 할머니와 살갑게 대화를 나누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를 알아보지 못한 할머니는 “이영자를 닮았다. 꼭 이영자 같다. 그런데 이영자보다 더 예쁘다”고 말했고, 당사자인 이영자는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걔가 사람인가. 내가 더 예쁘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끝까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할머니에게 “이영자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가 “나는 이영자가 안 좋다. 잘난 척해서 밥 맛”이라고 거침없이 말하자 이영자는 “잘난 척만 빼면 괜찮다. 그 사람도 상처가 있고 희로애락이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할머니 역시 “내가 84살이다. 나이 먹으면 망령이 든다. 그걸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무드를 이어갔으나 해당 장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일반인 출연자에게 쏟아지는 악성댓글을 우려한 제작진은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고 영상 댓글 기능을 통해 “방송이나 카메라가 낯선 일반인 어르신이기에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사거나 과도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참 무겁다.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하실 수 있도록 해당 구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이영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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