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빚투’ 김영희의 새 각오 [직격인터뷰]

작성자 아바타 신나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눈 감고 귀 닫고 지낸 지난 6개월. 개그우먼 김영희의 ‘빚투’는 꼬리가 길었다. ‘멘탈이 나갔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그런 시간을 수개월 지내오면서 김영희는 자신을 향한 모든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김영희는 최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 만나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군더더기 없는 짧은 답변을 하고 있지만 얼굴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처의 크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다시 인터뷰를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거듭했는지가 여실히 묻어났다.

“저를 강하게 보시겠지만 유리멘탈이에요. 그동안 많은 힘을 주신 분들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빚투 사건 발생 직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 ‘빚투’ 개념을 단순하게 ‘사기’로만 인지한 김영희는 섣부르게 반박 글을 썼다. 일을 키운 것 또한 자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모든 게 경솔했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웠습니다.”

김영희는 다음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은 결코 형식적인 문장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빌린 돈을 구경도 못한 건 사실이다. 핏줄이라는 자체로 부담을 떠안은 것도 사실. 구경도 못한 돈이지만, 어쨌건 본인의 돈으로 합의를 했고 지금도 김영희는 갚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

“제가 앞으로 살면서 필요한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저는 제 위치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또 열심히 벌어서 나머지 합의금을 채우며 살아가야죠.”

실시간 급상승 기사

KBS2 ‘개그콘서트’를 떠나 tvN ‘코미디 빅리그’로 무대를 옮겼지만 이렇다 할 날개 한 번 펴보지 못했던 그. 김영희는 점점 공개코미디에 지쳐갔고, 뭘 해야 할 지 모르던 지난해 스탠드업 코미디를 만났다. 어느덧 1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소재 제한이 없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 분장을 하지 않아도 웃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김영희는 빠른 속도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빠져들었다.

김영희는 오는 8월 2-3일 양일간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김영희의 비호쇼’를 개최한다. 여전히 자신은 비호감이라는 점을 대놓고 드러냈다.

“생각하시는 그 비호감도 맞고, 나는 호랑이라는 중의적인 뜻이 있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나는 호감이에요’라고 우기면서 살고 싶진 않았어요. 당신들이 말하는 비호가 뭔지 알지만 평생 비호은 아닐 거라고. 인정을 하고 나니까 준비하는 마음도 편했어요.”

김영희가 대중 앞에 다시 서는 이유는 큰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다. 개그는 ‘소신’이라는 게 김영희의 말.

“제가 하고 싶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니까요. 웃음을 드리고 싶고, 1년 동안 놓지 않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왔으니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빠른 복귀를 원하나 보다’라는 시선 보다 책임감 갖고 제 자리에서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좋겠어요.”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지금 기억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영탁을 처음 좋아하게 된 순간을 평생 간직하는 대신, 내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기억도 함께 남습니다. 반대로 그 아픈 기억을 완전히 지우면, 영탁을 좋아했던 모든 감정도 함께 사라집니다. 당신의 선택은?"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인터뷰] 랭킹 뉴스

    • 정성일 "제가 하도영이 될 것 같아 고민 많았다…'메인코' 덕에 새 이름 얻어" [RE:인터뷰③]
    • '메인코' 정성일 "저는 천석중보다 노멀한 사람…자기 검열 많이 하는 편" [RE:인터뷰②]
    • '메인코' 정성일 "시즌2, 천석중의 몰락 흥미로워…우민호 감독, 처음엔 어려웠다" [RE:인터뷰①]
    • '메인코' 우도환 "현빈·정우성 같은 선배가 되고 싶어…지금은 배우로서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기" [RE:인터뷰③]
    • 우도환 "'메인코', 현빈 동생 할 수 있어 고민 없이 합류…현장에서 감명받아" [RE:인터뷰②]
    • 우도환 '메인코2' 엔딩에 "국민 99%가 현빈 편인 거 같았다…악역 때보다 더 많이 비판받아" [RE:인터뷰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추천 뉴스

    • 1
      트와이스 사나 "JYP 들어가게 된 계기? 2PM 공연 본 후 한국행" [RE:뷰]

      이슈 

    • 2
      '아바타' 클리프 커티스,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 "매우 빠른 속도로 충돌" [할리웃통신]

      해외 

    • 3
      로이킴, 훅 들어온 모발이식 질문에 "꽤 됐다…너무 티나나" [RE:뷰]

      이슈 

    • 4
      "갈비뼈 아니고 배 때렸다" 아내 폭행 남편에 서장훈 "왜 같이 사냐" 버럭 ('이숙캠')

      TV 

    • 5
      사카구치 켄타로 "어릴 때는 배구선수...배우 안 했다면? 책 써보고 싶어" [RE:뷰]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김대호, 제주서 취중 라방…"요즘 제니·BTS가 많이 소통하니까" ('구해줘홈즈')

      TV 

    • 2
      "4~5마리 죽어나갔다"…'마약 투약 의혹' 수의사, 비틀거리며 진료 강행 '충격' ('실화탐사대') [종합]

      TV 

    • 3
      지진희, 염정아도 버거워한 계획형…노윤서 부상엔 일 계속 "할 일 해야" ('언니네3') [종합]

      TV 

    • 4
      로이킴 "박재정, 신인시절 내 스케줄 함께 다녀...아직도 '팀 로이'" [RE:뷰]

      이슈 

    • 5
      '불교계 최산' 덕산 스님, 경찰대 출신이었다… 母 폭언→어두운 유년 고백 ('특종세상')

      TV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