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코’ 정성일 “시즌2, 천석중의 몰락 흥미로워…우민호 감독, 처음엔 어려웠다”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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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중이 무너지는 과정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 많았다”
지난달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성공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작품의 종영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천석중 역으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정성일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종영에 정성일은 기쁨과 섭섭함을 동시에 느낀다며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긴 시간 촬영했는데 앞으로 이런 시간이 또 있을까 싶어 아쉽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주변에서 재밌게 봤다는 반응을 많이 전해 듣고 있다는 그는 “고항 친구들이 전화로 제 대사를 많이 따라 한다. 제가 대구 출신이지만, 긴 시간 서울에 살면서 억양이나 뉘앙스가 달라진 게 있었다. 그래서 시즌1 촬영 전에 대구에 가서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고, 헷갈릴 땐 촬영 전에 통화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자기가 잘된 것처럼 뿌듯해했다”라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새로운 시즌의 천석중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 묻자 그는 “이번 시즌 대본은 천석중이 무너져 가는 과정이 담겨 재밌었다. 시즌1에서는 주변에서 그의 위치와 힘을 표현해 줬고, 그래서 속을 내비치는 입체적인 인물이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시즌2에서는 망가져 가면서 인간적인 본능이 계속 드러난다. 지질함이 있고, 불안해하는 모습도 있다. 그리고 이인자로서 욕망이 드러나기도 한다. 캐릭터가 가진 무게감을 지키면서 어떻게 무너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정성일은 우민호 감독과의 작업을 돌아보며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드셨던 감독님이라 함께하고 싶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처음엔 쉽지 않았다. 아우라도 있고, 현장에서 표현하시는 게 부드럽지만은 않으신 분이다”라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런 이유로 처음엔 우민호 감독과 거리를 뒀다는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귀여운 부분을 봤다. 화를 내시다가도 잘못하신 건 인정하고, 뒤돌아서면 웃기도 하셨다. 아기 같은 순수한 면이 있는 분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성일은 작업을 진행하며 우민호 감독의 디테일한 면과 작품을 향한 집념에 놀랐다며 “단 한 장면도 허투루 쓰지 않는 걸 보고 반했다”라고 ‘메이드 인 코리아’와 함께한 시간에 애정을 보였다.
정성일의 묵직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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